237 장

알파 킬리안과 일행이 떠나고 나자 병실은 조용해졌다.

샘 곁에는 에이라와 미스 그웬만이 남아 있었다. 그의 얼굴에는 혈색이 조금 돌아왔고, 숨소리도 한결 고르게 가라앉아 있었다.

그는 “누나”라고 중얼거린 것만이 아니었다. 눈을 뜨고 그웬을 부르기도 했다.

미스 그웬은 샘의 손을 잡고 가만가만 토닥여 주었다.

“샘, 우리 귀여운 샘. 이제 제일 힘든 고비는 넘겼단다. 이제부터는 맑게 갤 거야. 약속할게.”

에이라가 침대 옆으로 의자를 끌어다 놓고 앉았다.

“거의 일주일째 여기 있었잖니.” 미스 그웬이 나지막이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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